신규방어구와 신캐릭이 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지 각각 3년과 5년이란 시간이 더 흘렀죠.

신규방어구는 나올 때 된 거고 신캐릭은 반갑습니다.

물론 두 대박 패치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좀 유감입니다.

하지만 더 문제인 건 이 대규모 패치가 시기적으로 너무하다는 겁니다.

일단 내일이면 데카론이 자랑하는 최대 이벤트인 할로윈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 다음으론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기다립니다.

데카론은 명절이벤트엔 약하고 크리스마스,할로윈,광복절,가정의 달 이벤트엔 강한 것을 모두 아실 겁니다.

이번 추석이벤트 완전 조졌죠? 역사상 최악의 이벤트였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정말 잘 잡아야하는데, 신캐릭과 신규방어구 출시에 매진한 나머지 또 이벤트를 그지같이 할까 염려스럽습니다.

또한 이벤트를 하더라도 신규방어구 재료 모으기 따위로 하진않을까..

아니죠. 데카론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의 두 이벤트 연타 만큼은 유명한 게임이니까 믿습니다.

자, 진짜 문제는 길드최강전입니다.

신규 방어구는 11월 안에 세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신캐릭은 남은 시간상 어떨 것인가?

신캐릭은 고전 클래스들처럼 pvp 피해 저항이나 피해 감소율 올려주는 구시대적 스킬이 아니라

마법 피해 완전 저항이나 초강력 디버프 같은 스킬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렙 찍고 어느정도만 기존캐릭들 따라가면 길드최강전 그냥 우승입니다.

신캐릭은 다음 주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길드최강전까지 1개월만이 남았습니다.

일단 뿔상자 사놓고 페투를 빠르게 끝내야 합니다. 그리고 필수악세,엠블럼 업그레이드까지 다 해야죠.

날개,타이틀,펫 작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200렙도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랜드 마이스터 반드시 해야되니까요.

솔직히 다른 건 다 가능한데 문제가 방어구입니다. 일단 방어구를 찍어내는 유저들이나 강화하는 강화꾼들이나

쟁유저들이나 유저가 많은 기존 클래스들 위주로 강화를 할 겁니다. 수요가 많은 쪽을 향하는 건 당연하죠.

그렇다면 신캐릭의 신규 방어구는 판매 목적보다는 자신이 쓰기 위한 강화 위주로 돌아갈거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걸립니다. 가능하다고 해도 비효율적으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돈 왕창 부어서 캐릭을 완성만 한다면 길드최강전은 우승할 겁니다.

하지만 길드최강전 우승상품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상향되지 않는다면 

고작 최강자 각성 쥬토와 최강자 투구를 받기 위한 손해가 너무 막심하다는 겁니다. 

물론 신캐릭 랭킹 1위와 자신이 제일 쎄다는 만족감은 있겠으나 여느 때보다는 상당히 심각한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얼마를 써야할지는 모릅니다. 페투 옵션 계속 돌려야 되고 할로윈 이벤으로 울분,데쓰문,스킬북 등이 풀리지 않는다면,

또 강화이벤트도 안 하는 지금, 신규 방어구는 둘째치고 악세에서 더디면 끝장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달 안에 신캐릭 200렙 악세완, 스킬완, 신규방어구 올9강 이상 완성해서 최강전 우승하기 vs 안 하기